센티 수영복의 마블링 느낌의 무늬가 좋아서 몇개를 구입했는데 이번 써머드림 켈렉션 데이드림이 네번째 제품이네요. 앞서 구매했던 제품들과 비교하면서 간단히 리뷰 작성해 볼게요.
♤ 색상 : 내가 찾던 바로 그린 계열
평소에 그린 계열 색을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수영복도 그린을 찾는데 실제로 보면 색은 제가 원한 것이지만 입으면 수영복으로 환하게 빛나는 그린은 찾기 힘들더라구요.
써머드림 켈렉션으로 나온 데이드림 라임은 모니터상의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만족하는 색깔임을 확신해요. 그린 계열 색들이 영롱하게 빛나는 느낌이란...보고 있으면 제 기분이 상쾌해져요. 앞서 구입한 마블링 무늬의 수영복과 달리 파스텔톤의 무늬가 수영복에 힘을 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훨씬 더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었답니다. 이건 정말 실제로 받았을 때 절대 후회하지 않는 색. 그린 계열을 좋아한다면 데이드림 라임 적극 추천해요!!
♤사이즈 :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앞서 제가 구입한 사이즈는 하난 m이고 나머지 둘은 s예요. 검정색 마블링 무늬가 m, 나머지 분홍, 그린 계열 마블링 무늬는 s예요.
입어봤는데 왜 고민이냐??? 모델분요. 저보다 키도 조금 작고 몸무게도 약 10킬로나 작던데 s인 거예요. 제가 젤 처음 산 것은 검정 마블링 무늬로 m이였거든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나중에 늘어나서 입기 민망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 제품은 s를 샀는데 모델분이 s를 입으니 이걸 선택해도 되냐 하는 고민이 됐던거죠. 모델분과 엄청나게 체격이 차이가 나지만 과감하게 s를 선택했어요. 리뷰 쓰신 분 보니 재질이 탄성이 좋아서 한 치수 작게 주문해도 될 것 같다고 해서요. 수영 오래하신 분들 다 한결같이 좀 작게 해서 입는 게 좋다고 말하는 것도 있고 이뿐 수영복 오래 입으려면 작은 거 늘려서 입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와서 직접 입어보니 사진과 같아요. 앞 모습 진짜 이쁘죠?? 뒷모습은 제 체형상ㅎㅎ 결론은 한치수 작게 입어도 될 듯 합니다. 그런데 사이즈는 개인의 취향이 있을 수 있으니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타이트 하게 선택해도 잘 들어갑니다!!^^
♤이것저것 : 전 아직 수영장에서 못 입었어요. 제가 다니던 수영장이 공사로 잠시 문을 닫았거든요. 바수를 갈 때 슈트 안에 입으면 혹시나 필까봐 지금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11월 되면 문을 여는데 첫날 화사하게 입으려구요. 어떤 분이 수영장 바닥이 파랑이라서 물 속에서 너무 이쁘게 보인다고 하던데 얼른 보고 싶긴해요. 저야 제 모습을 보지 못 하지만 다른 분들이 저를 보면 기분이 화사해질거라 생각해요. 한여름이 지나고 겨울초에 수영복을 입겠지만 드림데이 수영복을 입는 그 순간 제 기분이 한여름의 뜨겁고도 강렬한 꿈 또 한편으로는 강렬함 뒤의 나른한 편안한 꿈을 꾸는 것처럼 수영에 대한 열정과 편안함 그리고 꾸준함이 살아나길 바래 봅니다.^^